많은 사람들이 때때로 기억, 인지, 정체성 및 인식의 사소한 공백을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어디론가 운전을 하고 가다가 길을 기억하지 못함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기억을 못하는 이유는 개인적 염려, 라디오 프로그램, 또는 승객과의 대화 등에 몰입하고 있었거나, 단순히 몽상에 잠겨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 해리라 하는 이러한 경험은 보통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이와 달리 해리 장애라는 유형의 정신 질환이 있을 경우 몇 분이나 몇 시간 또는 간혹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했던 행동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이 기억을 잃은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 즉 자신의 기억, 인지, 정체성, 생각, 감정, 신체 및 행동과 분리(해리)되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주변 세상과 분리되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정체성, 기억 및/또는 의식은 분열되어 있습니다.
해리 장애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자신과/또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분리된 느낌(이인화/현실감 상실 장애)
중요한 개인 정보, 일반적으로 외상이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보를 기억할 수 없음(해리성 기억상실)
분열된 정체성 및 기억에 대한 감각이 분열됨(해리 정체성 장애)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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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장애는 대개 엄청난 스트레스나 외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례로, 환자는 아동기에 학대나 혹사를 경험했을 수 있습니다. 사고나 재해 등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만한 경험을 하거나 이를 목격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스스로 견딜 수 없는 내적 충돌을 경험하여 양립시키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정보와 감정을 자신의 의식으로부터 분리하도록 강요받은 것일 수 있습니다.
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뇌 연구에서 해리 현상의 근간이 되는 특정 뇌 구조와 기능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리 장애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급성 스트레스 장애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련 장애 환자는 기억 상실, 재현 현상, 마취, 이인화/현실감 상실 등의 해리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증상이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이인화 및/또는 현실감 상실도 경험합니다. 특정 증상에 따라 이는 PTSD의 해리 아형, 복합 PTSD 또는 다른 진단 조합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