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아동

부모가 별거하고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 몇 가지 조절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단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 과도적

• 이혼 후

급성 단계에서(이혼이 진행 중인 시간을 포함한 부모가 별거를 결정하는 기간), 혼란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단계는 2년까지 지속할 수 있습니다.

과도적 단계(실제적으로 이혼할 즈음의 수 주간) 동안, 소아는 부모 간의 새로운 관계, 방문, 및 비양육 부모와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조절 기간에 들어갑니다.

이혼 후(이혼 후 단계), 다른 유형의 안정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혼 기간 동안 소아가나 청소년에게 학업은 중요하지 않게 보여 성적이 종종 떨어집니다. 소아는 부모가 화해할 것이란 환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소아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과 개발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 2~5세 소아: 수면 곤란( see page 소아의 수면 문제), 분노, 분리 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 능력이 악화됩니다.

• 5~12세 소아: 슬픔, 비애, 극도의 불안, 무분별한 두려움(공포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 불안정, 고독, 비애를 종종 느낍니다. 몇몇은 마약과 알코올 사용, 성행위, 절도, 및 폭행 같은 위험 감수 행동에 연계됩니다. 다른 청소년은 섭식 장애를 나타내고, 반항적이 되며, 무단 결석 또는 위험 감수 행동에 참여하는 또래 친구와 어울릴 수 있습니다( see page 청소년에서의 문제 소개).

소아는 관심을 갖고 들어주는 성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담에서 부모와는 달리 자신의 감정을 듣고 당황하지 않는 다정한 성인을 소아에게 소개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서로 협동하고 소아의 요구에 집중하면 소아는 가장 잘 적응합니다. 부모는 이혼으로 인해 배우자로서의 관계만 단절되는 것이지, 소아의 부모로서의 관계 및 책임이 단절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부모는 서로 가까이 거주하고 소아 앞에서 서로 존중하며, 소아의 생활에 타인의 개입을 관리하고, 방문과 관련하여 소아가 바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더 자란 소아와 청소년에게 주거 마련에 대하여 더 많은 발언권을 주어야 합니다. 소아가 자기 편을 들도록 암시해서는 안 되며 소아에게 다른 쪽 부모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다음을 수행해야 합니다.

• 문제를 공개적이고 솔직하며 침착하게 논의합니다.

• 애정을 유지합니다.

• 계속하여 일관되게 훈육합니다.

• 집안 일과 학교 생활에 대한 평상시 기대치를 유지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터 놓고 표현하도록 장려하여 아이와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아가 이혼에 대한 분노를 언급하면, "그래, 이혼 때문에 화가 많이 났구나" 또는 "자세히 말해 줄래"라고 부모가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관해 질문하는 것이 민감한 감정 또는 두려움에 관한 논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부모가 소아가 자신의 두려움과 염려를 인정하도록 북돋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도 이혼하게 되서 슬퍼. 그렇지만, 엄마와 아빠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어. 우리가 이제 함께 살 순 없지만 우리는 항상 너를 사랑하고 돌봐 줄거야"라고 이혼에 대해 부모가 말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고 안심시키며 이혼이 자신들에게 올바른 선택임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소아, 특히 어린 소아는 동일한 메시지를 반복하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가 소아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조절하고 노력하면, 대부분의 소아들이 대략 일 년 내에 안정감과 정신적 지지를 되찾습니다.

소아의 경우 부모의 어느 한 쪽이 다시 결혼하면 새로운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관련된 모든 성인이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안정감과 자기 위치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몇몇 소아는 한 쪽 부모의 새 반려자를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쪽 부모를 배신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