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및 치매는 정신적(인지적) 기능 장애, 즉, 정상적으로 지식을 습득, 유지 및 사용할 수 없는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에 속합니다.
섬망과 치매는 함께 발병할 수 있지만, 이들 2가지 장애는 서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섬망은 갑자기 발생하기 시작해 정신 기능의 동요를 일으키며 대체로 가역적(회복 가능)입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발병하기 시작해 서서히 진행되며 대체로 비가역적입니다.
또한 2가지 장애는 정신 기능에 상이한 영향을 미칩니다.
섬망은 주로 주의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는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섬망과 치매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노화와 관련된 뇌의 변화로 인해 노인에서 훨씬 더 흔합니다.
섬망과 치매의 비교
특징 | 섬망 | 치매 |
|---|---|---|
발달 | 갑자기 발병하며 때로는 명확한 시작 시점이 있음 | 서서히 진행되며 시작 시점이 불분명함 |
원인 | 대개의 경우 감염, 탈수 또는 특정 약물 사용(또는 중단)과 같은 또 다른 상태 | 대체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또는 레비 소체를 동반한 치매 등의 뇌 장애 |
주요 초기 증상 | 주의력 상실 | 기억력 상실(특히 최근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기억 상실) |
야간에 영향 | 거의 늘 악화 | 자주 악화 |
각성도(의식) | 지나치게 민첩한 반응에서부터 둔감한 반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도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음 | 말기에 이르기 전까지는 정상적 |
주변 환경에 대한 지남력 | 다양함 | 손상됨 |
언어에 영향 | 말하는 속도가 느리며 종종 앞뒤가 안 맞고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함 | 때로는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애를 먹음 |
기억력 | 다양함 | 기억 상실(특히 최근에 있었던 사건의 경우) |
진행 | 정신 기능의 변동을 초래—환자들은 어떤 순간에는 주의력을 보이다가 그 다음에는 말과 행동이 굼뜨고 졸리는 반응을 보임 | 서서히 진행되며 점진적이지만 결국에는 모든 정신 기능을 크게 손상시킴 |
지속 시간 | 수일 또는 수주(때로는 그보다 더 오랜 기간) | 거의 영구적임 |
치료 필요성 | 즉시 치료해야 함 | 치료가 필요하지만 덜 급한 편 |
치료의 효과 | 대개 증상 해결 | 서서히 진행될 수 있으며 다만 장애를 되돌리거나 치유할 수는 없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