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로서의 독소

작성자:James M. Madsen, MD, MPH, University of Florida
검토/개정일 2023년 1월 4일

"독소"는 대체로 일체의 독을 대략적으로 지칭하는 데 사용되지만, 기술적으로는 유기체가 생성한 독성 화학물질만을 칭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일부 독소는 현재 합성하여 생성할 수 있습니다). 대량 살상 무기로 사용되는 독소에는 독소에서 파생되는 전염성 작용제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사람 간에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독소는 감염보다 중독을 유발하기에 생물학 작용제라기보다 화학 작용제에 더욱 가깝습니다.

알려진 독소는 수백 가지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소를 다량으로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광범위하게 살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독소는 대량 사상자를 발생시키기보다 암살에 더 적합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고위험 작용제로 간주하는 독소는 다음 네 가지뿐입니다.

  • 보툴리눔 독소

  • 클로스트리둠 페르프린겐스에서 추출한 엡실론 독소

  • 리신 독소

  • 포도구균 장독소 B

이 중에서 보툴리눔 독소만 최우선 작용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C. 페르프린겐스에서 추출한 엡실론 독소는 1980년대 이라크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작용제라는 데서 주로 역사적 중요성을 갖습니다.

보툴리눔 독소

보툴리눔 독소 또는 보툴리눔 신경 독소는 클로스트리둠 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8개의 알려진 신경 독소 유형 일체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유형 중 5개만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식품매개 보툴리누스 중독, 상처 보툴리누스 중독, 영아 보툴리누스 중독은 다른 부분에서 설명합니다. 보툴리눔 신경 독소로 인한 대량 살상은 식품 또는 물의 광범위한 오염 또는 분무 형태로의 흡입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신경 독소는 신경 세포가 다른 신경 세포와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화학물질 유형(신경 전달물질) 중 하나를 차단합니다. 특정 신호 전달 화학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사람들이 약해지거나 마비됩니다. 보통 보툴리눔 신경 독소에 노출된 지 약 12~36간(2시간 내지 8일까지 광범위) 후에 신체 상단부터 마비되기 시작하여 아래로 펴져 나갑니다. 이 독소는 뇌로 들어가지는 않으므로 사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진단은 증상에 기반합니다.

의사들은 정맥으로 항독소를 투여합니다. 항독소는 혈액에서 순환하는 독소에만 작용하고 신경 세포에 이미 부착된 독소에는 작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독소는 증상과 징후 악화를 예방하나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증상과 징후가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덜 효과적이 됩니다.

리신 및 아브린

리신은 피마자 열매에서, 아브린은 홍두 또는 로자리콩에서 추출한 것입니다(식물 및 관목 중독: 피마자 및 로자리콩 참조). 암살 시도 시에는 주사로 리신을 주입하지만 대량 살상하려면 분무 형태의 독소를 흡입하게 해야 합니다.

리신 및 아브린 중독 증상은 노출 경로에 따라 상이합니다. 흡입 노출 후 4~8시간 내에 기침, 호흡기 장애, 발열이 발생합니다. 그 다음 12~24시간에 걸쳐 많은 기관이 서서히 영향을 받고 마지막으로 호흡 부전과 때로는 사망을 유발합니다.

진단은 증상에 기반합니다.

특정 해독제나 항독소는 없으며, 환자의 호흡을 지탱하는 데 치료의 중점을 둡니다.

포도구균 장독소 B

포도구균 장독소 B는 황색포도구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7개의 장독소(장내에서 활동하는 독소) 중 하나입니다. 포도구균 장독소 B는 소화되었을 때 포도구균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음식물을 의도적으로 오염시켜 포도구균 장독소 대량 살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분무 형태의 독소를 흡입하게 해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소화 후 1~12시간 및 흡입 후 2~12시간(1.5~24시간으로 광범위) 후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발열, 오한,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이 독감과 유사한 초기 증상 발생 후,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노출 경로에 따라 다릅니다. 소화를 통한 중독은 메스꺼움, 구토, 1~2일 간 설사를 유발합니다. 흡입을 통한 중독은 기침, 흉통, 및 때로는 코자극과 코막힘을 유발합니다. 눈이 분무와 접촉하면 안구 염증(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입으로 드물지만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존자에서 발열은 최대 5일까지, 기침은 4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특수 실험실 검사로 진단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의 증상 완화를 주목적으로 치료합니다. 이용 가능한 특정 해독제 또는 항독소는 없습니다.

이 기사에 개진된 의견은 저자들의 의견이며 미국 육군, 국방부, 또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