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작성자:Thenappan Chandrasekar, MD,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검토/개정일 2023년 11월 1일

전립선암은 남성에서만 발견되는 기관인 전립선에서 시작됩니다.

  • 남성이 나이가 들면 전립선암 위험이 커집니다.

  • 배뇨 곤란, 잦고 긴박한 요의, 소변 중 혈액 등의 증상은 대개 암이 진행된 후에만 나타납니다.

  • 암이 가장 일반적으로는 뼈 및 림프절로 퍼질 수 있습니다.

  • 의사는 직장 내로 장갑을 낀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검사하는 직장수지검사 그리고 혈액 검사(PSA)를 하여 증상이 없는 남성의 전립선암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암이 의심되면 영상 검사 및 전립선 조직 생검을 합니다.

  • 치료에는 적극적 감시, 전립선 제거, 방사선 요법 또는 암 성장을 늦추는 호르몬이나 신약이 있습니다.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전립선암은 가장 흔한 암이자 가장 흔한 암 사망 원인입니다. 매년 288,300건 이상의 새 전립선암 진단이 나오고 약 34,7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합니다(2023년 추정치).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은 나이에 따라 커지고 다음 남성에서 더 큽니다.

  • 흑인, 특히 카리브해 출신 남성

  • 전립선암에 걸렸던 가까운 친척이 있는 남성

  • 유방암 또는 난소암과 같은 다른 암에 걸렸던 친척이 있는 남성

전립선암은 대개 무척 서서히 커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든 이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므로 전립선암으로 죽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있는 많은 남성들은 전립선암이 있는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원인으로 사망합니다. 하지만 일부 전립선암은 빨리 커지거나 전립선 외부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은 진행기에 이르기 전까지는 대개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때때로 배뇨 곤란 그리고 잦고 긴박한 요의 등 양성 전립선 비대(BPH)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들 증상은 암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 흐름을 부분적으로 막을 정도로 크기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전립선암은 혈뇨 또는 갑작스러운 배뇨 불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일부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증상은 암이 퍼진 후(전이)에만 나타납니다. 퍼진 암이 가장 자주 침범하는 부위는 뼈(보통 골반, 갈비뼈, 또는 척추뼈)입니다. 뼈 전이는 통증성인 경향이 있고 쉽게 부러질 정도로 뼈를 약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의 뼈(척추뼈)로 퍼지면 척수에 영향을 미쳐 통증, 무감각, 쇠약 또는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이 퍼진 후에는 빈혈이 흔합니다.

알고 계십니까?

  • 전립선암이 있는 많은 남성들은 전립선암이 있는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원인으로 사망합니다.

  • 일부 전립선암은 무척 서서히 커지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전립선암은 공격적이며 빠르게 커지고 퍼집니다. 의사는 전립선암이 공격적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 선별 혈액 검사(직장수지검사[DRE]와 함께 또는 없이)

  • 생검

  • 영상 검사

의사는 증상, 직장수지검사의 결과 또는 선별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전립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선별 혈액 검사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 측정입니다. PSA는 전립선 조직에서만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일부 남성의 경우 의사는 전립선에 중점을 두는 MRI를 권장하여 보다 공격적인 암을 나타낼 수 있는 자세한 영상을 얻습니다. MRI를 판독하는 영상의학과 의사는 의사들이 생검할 부위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정상 부위를 식별합니다(MRI로 인해 생검이 불필요해지지는 않습니다).

이들 검사 결과 암이 의심되면 대개 초음파촬영을 합니다.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의 경우 초음파촬영에서 암이 나타날 수도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초음파촬영 유도 방식으로 전립선 생검을 합니다.

직장수지검사나 PSA 검사 결과가 전립선암을 시사하면 전립선 조직 검체를 채취하여 분석합니다(생검). 생검을 할 때 의사는 대개 먼저 초음파 탐색자(탐촉자)를 직장에 넣어 전립선 영상을 찍습니다(경직장 초음파촬영). 생검 검체는 직장 탐침을 통해 또는 직장과 음낭 사이의 피부를 통해(경회음) 채취할 수 있습니다. 대개, 전립선에서 10~12개의 검체를 채취합니다. 검체를 많이 채취하면 작은 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시술은 약 20분이 소요되며 대개 국소마취를 합니다.

생검 검체에서 암이 발견되는 경우, 조직의 등급 분류 및 병기 결정은 의사가 가능한 경과와 최상의 암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등급 분류

글리슨 등급 그룹 체계는 전립선암의 등급을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이전에는 글리슨 점수 체계를 사용했음). 생검에서 채취한 조직의 현미경 검사를 바탕으로 하여 세포가 얼마나 왜곡된 상태로 나타나는가를 기준으로 하여 숫자를 지정합니다. 이 채점 체계의 현행 버전은 각 암에 1~5등급을 부여하는 반면, 이전 글리슨 채점 체계는 6~10점을 배정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고등급) 암이 공격적이며 암이 퍼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글리슨 등급군 1 = 글리슨 점수 6(3+3)

글리슨 등급군 2 = 글리슨 점수 7(3+4)

글리슨 등급군 3 = 글리슨 점수 7(4+3)

글리슨 등급군 4 = 글리슨 점수 8

글리슨 등급군 5 = 글리슨 점수 9 및 10

글리슨 등급, PSA 수치, 임상 병기를 함께 사용하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예후를 더 잘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병기 결정

다음의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전립선암의 병기를 결정합니다.

  • 전립선 안에서 암이 얼마나 퍼졌는가

  • 암이 전립선 근처 부위의 림프절에 퍼졌는가

  • 암이 뼈 또는 전립선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에 퍼졌는가(전이 암)

암으로 진단되면 종종 검사를 실시하여 암의 병기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전립선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경우 이러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암의 등급군이 2 이하, PSA 수치가 10 ng/mL(10 mcg/L) 미만, 그리고 암이 전립선 표면을 관통하지 않았다면 전이 가능성은 낮습니다. 직장수지검사, 초음파촬영 그리고 생검 결과로 전립선 안에서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밝혀집니다.

전이 가능성이 낮지 않다면 대개 복부와 골반의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합니다. 때때로 직장에 특수 코일을 넣어 전립선의 MRI 촬영을 합니다. 핵의학(NM) 뼈 스캔은 뼈에 통증이 있거나 전립선 특이 항원(PSA)이 매우 높거나 글리슨 등급군이 높은 사람들에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뇌나 척수로 퍼졌다고 의심되면 이들 장기의 CT나 MRI를 촬영합니다.

전립선암 선별 검사

전립선암은 흔하고 때로는 치명적이며 또 암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많은 의사들은 증상이 없는 남성에게 선별 검사를 권합니다.

전립선암 선별 검사를 위해 의사는 직장수지검사(DRE)를 실시하고 전립선 특이 항원(PSA) 측정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전립선이 단단하고 비정상적으로 비대하거나 덩어리가 있거나 PSA 수치가 높다면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PSA 수치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있는데 PSA 수치가 정상일 수 있고 전립선암 외의 다른 이유로 PSA 수치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양성 전립선 비대전립선염 등의 질환이 있으면 PSA 수치가 상승합니다.

선별 검사는 공격적인 암을 치료할 수도 있는 조기에 찾아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선별 검사가 도움이 되는지 여부와 도움이 되는 시기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 선별 검사는 암이 없는 많은 남성들에서 양성일 수 있습니다.

  • 일부 전립선암은 무척 서서히 커지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드물게, 일부 보다 공격적인 암은 표준 PSA 검사로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모든 남성, 그리고 흑인이라는 점 또는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등 위험 인자가 있는 보다 젊은 남성에게 PSA 혈액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를 고려합니다. 나이에 따라 선별 검사의 이득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 권고사항은 55~69세 사이의 남성(그러나 70세 미만)이 담당 의사와 PSA 혈액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논의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선별 검사에서 암을 전혀 찾아내지 못할 수는 있으나 선별 검사에서 사람을 해하거나 죽이지는 않을 암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암에서는 치료 부작용(예를 들어 발기부전 또는 요실금)이 암을 치료하지 않고 두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공격적인지 초기에 항상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예를 들어, 글리슨 등급군이 낮고 전립선 중 작은 부분에만 있는 암의 경우) 과거에 의사는 생검 결과 암으로 나온 모든 남성에게 치료를 권장했습니다. 따라서, 사망하거나 암으로 인한 중대한 합병증을 경험했을 남성보다 더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남성 중 다수는 치료 이득을 전혀 얻지 못했지만 여전히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최근에는, 전립선암에 대한 이해가 개선됨에 따라 의사들은 현재 생검 결과가 양성인 일부 남성들에게 면밀한 모니터링(적극적 감시) 옵션을 제공하여,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 결과가 치료의 필요성을 나타낼 때까지(예를 들어, 암이 비대해지거나 보다 공격적이 되고 있음) 치료를 연기합니다.

최상의 행동방침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고 또 남성마다 가치관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별 검사, 생검 그리고 치료의 위해성과 이득에 대해 담당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으로 죽을 위험이 무척 낮은데도 치료로 인한, 상당히 높은 부작용 가능성을 감수하는 길을 택하는 남성은 선별 검사를 하는 길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치료 부작용의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은 남성은 선별 검사를 하지 않는 길을 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 수술

  • 방사선 요법

  • 호르몬 요법

  • 치료 없이 적극적 감시(예: 저위험 암을 앓고 있는 남성)

치료 방법들 사이에서 선택하기가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치료와 다른 치료를 직접 비교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의사들은 어느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확신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남성의 경우, 의사는 치료가 수명을 연장할 것인지 장담하지 못합니다. (많은 나이 때문에 또는 심각한 건강 문제 때문에) 여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남성들, 그리고 전립선에 국한된 저등급 암이 있으며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가 낮은 남성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성들은 종종 암을 지닌 채 살아가며 겪는 불편함의 정도와 치료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사이에 균형을 잡아 결정을 내립니다. 전립선에 국한된 저등급 암을 앓고 있는 PSA 수치가 낮은 남성들은 또한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암을 치료하는 것의 유익성과 치료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수술, 방사선 요법 그리고 호르몬 요법은 실금, 발기부전(발기불능) 또는 기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이유 때문에 다른 여러 질병에 비해 전립선암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남성의 선호가 더 큰 고려사항입니다.

치료 전략

전립선암의 치료는 대개 암의 공격성 및 암이 얼마나 멀리 퍼졌는지를 토대로 3가지 전략 중 하나를 포함합니다.

  • 적극적 감시

  • 근치 치료

  • 완화 치료

적극적 감시는 암이 진행되거나 변화를 보이지 않는 이상 의사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이 전략의 장점은 치료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을 피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암이 퍼지거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없는 남성에게 주로 적극적 감시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 안의 작은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글리슨 등급군이 낮은 대다수 암은 무척 서서히 커집니다. 그러므로 장년층 남성들, 특히 다른 심한 건강 문제가 있는 이들은 이 전립선암이 이들을 죽이거나 증상을 일으키기 전에 다른 이유로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의 경우, 특히 건강한 남성의 경우 서서히 커지는 전립선암이라 해도 결국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들 남성에게 적극적 감시는 비교적 권장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적극적 감시 동안 의사는 정기적으로 증상을 물어보고 PSA 수치를 측정하고 직장수지검사를 하고 생검(MRI를 하거나 MRI 없이)을 반복하여, 암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 또는 전이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검사 결과 암이 커지거나 전이된 경우 의사는 근치 치료나 완화 치료를 제안합니다.

근치 치료는 암을 모두 제거하거나 죽이는 것이 목표이며 다음을 포함합니다.

  • 수술

  • 방사선 요법

  • 더 드물게는, 냉동요법(동결), 고주파 초음파

근치(근치적[definitive]이라고도 함) 치료는 전립선에 한정되어 있으며 까다로운 증상이나 사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암을 지닌 남성에게 공통된 전략입니다. 이러한 암으로는 한동안(아마도 최소 10~15년) 생존할 가능성이 있는 남자에게서 좀 작고 서서히 커지는 암뿐 아니라 빠르게 커지는 암이 있습니다. 이들 남성은 대개 건강하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거나(특히 60세 미만) 양자 모두에 해당하는 남성입니다. 암이 넓게 퍼져 있으면 근치 치료를 모색하지 않지만 근치 치료는 전립선 바로 바깥 부위에 퍼진 전립선암 남성들 일부에게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암은 비교적 단기간에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치 치료는 여전히 전립선 근처 부위에 국한된 암에서 성공적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근치 치료는 생명을 연장하고 일부 암으로 인한 심한 증상을 줄이거나 해소할 수 있습니다. 새로 나온 치료법에서는 비교적 흔치 않긴 하나 여전히 부작용이 나타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예를 들어 발기부전 그리고 이보다 빈도는 낮지만 (대부분 수술로 인한) 요실금 그리고 (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배변 중 통증이나 출혈 그리고 배뇨 중 자극이나 출혈이 있습니다.

완화 치료의 목적은 암을 완치하는 것보다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완화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요법

  • 화학요법

  • 방사선 요법

완화 치료는 전립선 암이 널리 퍼져 완치가 불가능한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대개 이러한 암의 성장이나 전이를 늦추거나 일시적으로 호전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암의 성장과 전이를 늦추는 시도 외에 의사는 암이 다른 장기나 (뼈 등)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서 오는 증상을 애써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치료책은 암을 완치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증상은 악화됩니다. 결국 이 질병으로 인해 죽음이 뒤따릅니다.

수술

전립선에 국한된 암에는 수술로 전립선을 제거(전립선절제술)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병기 검사 결과 암이 퍼진 것으로 밝혀지면 대개 전립선절제술을 하지 않습니다. 전립선절제술은 서서히 성장하는 저등급 암에는 무척 효과적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고등급 암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러한 암은 진단 시점의 병기 검사에서 전이가 파악되지 않더라도 전이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전립선절제술에는 전신 마취나 척추 마취, 1박 입원 그리고 외과 절개가 필요합니다. 절제 이후 남성은 방광과 요도 사이의 연결부위가 아물 때까지 음경에 1~2주 정도 카테터를 넣고 있어야 합니다. 의사는 수술 전후에 통상적으로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요법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이 수술 시점에 공격적인(고등급, 급속한 성장) 것으로 확인되고 PSA가 증가하는 남성의 경우, 수술 후 방사선 요법(호르몬 요법과 함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절제술은 영구 발기부전요실금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발기를 제어하는 음경으로 가는 신경은 전립선을 횡단하며 이러한 신경이 수술 중에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 방광 바닥에 있는 개구부를 닫는 괄약근의 일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은 전립선절제술 후 6개월 이내에 실금으로부터 회복됩니다. 발기 기능 회복은 부분적으로는 수술 전 남성의 발기 기능, 전립선암의 공격성 및 수술 기법에 따라 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립선절제술 기법으로는 근치적 개복 전립선절제 그리고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근치 전립선 절제가 있습니다. 근치적 개복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하복부 절개 부위를 통해 그리고 드물게 음낭과 항문 사이의 절개 영역을 통해 전립선 전체, 정낭, 그리고 정관 일부를 제거합니다. 암 확인을 위해 림프절을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근치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동일 구조체들을 잘라내되 더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시술을 하므로 수술후 통증과 혈액 손실이 더 적고 일반적으로 회복이 더 빠릅니다.

기법에 관계 없이 근치 전립선절제술은 전립선암을 근치하려 할 때 쓰는 수술입니다. 전립선에 국한된 암을 지닌 남성 중 90% 이상이 근치 수술 후 최소 10년간 생존합니다. 별일이 없는 한 최소 10~15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되는 더 젊은 사람들의 경우 근치 전립선절제술로 이득을 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최대 남성 10%에서 얼마간 소변 실금을 초래합니다. 대다수 남성에서 일시적 실금이 나타나며 몇 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더 젊은 남성에게서는 실금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습니다.

대다수 남성, 특히 수술 전에 발기에 문제가 있었던 남성들에게서 근치 전립선절제술 이후 어느 정도 발기부전이 나타납니다. 대개 발기를 하는 데 필요한 신경 중 일부를 남겨둔 상태(이 시술을 신경보존 근치 전립선절제술이라 함)로 전립선절제술이 이루어집니다. 전립선 신경과 혈관을 침범한 암을 치료하는 데는 이 수술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신경보존 근치 전립선절제술은 신경미보존 근치 전립선절제술에 비해 발기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습니다. 대다수 남성은 조기에 진단을 받으므로 신경보존 근치 전립선절제술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 7~20%에서 방광 일부가 좁아지거나 요도 흉터 생성(요도 협착)으로 인해 소변 흐름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폐색은 대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요로 폐쇄: 치료 참조).

방사선 요법

방사선 요법으로 전립선 주변 조직을 침범한 암뿐 아니라 전립선에 국한된 암도 근치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요법은 멀리 있는 장기에 전이된 암을 근치할 수는 없지만 전립선 암이 뼈에 전이되어 나타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는 때때로 전립선 주변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또는 수술 후 혈중 PSA가 발견되는 경우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 후 혈중 PSA는 수술로 암이 모두 제거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전립선 암의 여러 병기에서 방사선 치료 후 10년 생존율은 거의 수술 치료의 경우 만큼이나 높습니다. 전립선에 국한된 암을 지닌 남성 중 90% 이상이 방사선 치료 후 최소 10년간 생존합니다. 방사선 요법의 시술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 빔 방사선요법(전립선 안의 암 그리고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

  • 영구이식 방사선원(전립선 안의 저위험 암 치료에 씀,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 치료에 쓰이지 않음)

  • 라듐-223(뼈에 전이된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정맥 내 제제, 전립선 안의 암 치료에는 쓰이지 않음)

외부 빔 방사선요법에서는 기기를 이용하여 방사선 빔을 전립선과 주변 조직에 보냅니다. 종종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여 침범된 구조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암에 방사선 빔을 더 정확하게 조사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이 방식을 3차원 입체 방사선 요법이라고 합니다. 치료 기간은 대개 7~8주에 걸쳐 주 5일로 진행됩니다. 최대 40%의 남성에서 어느 정도 발기부전이 일어날 수 있지만 전립선절제술 이후 얼마 되지 않은 기간보다는 방사선 치료 이후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발기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낮습니다. 하지만 수 개월이나 수 년이 지나면 전립선절제술 이후만큼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 발기부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실금은 드뭅니다. IMRT(강도조절 방사선 요법) 및 SBRT(정위 방사선 요법)는 표준 방사선 요법을 변형한 것입니다. 때로는, 보다 공격적인 암의 경우, 의사는 방사선 요법에 추가하여 최대 2~3년 동안 호르몬 요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외부 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받는 남성의 약 5~10%에서 요도를 좁혀 소변 흐름을 저해하는 흉터(요도협착)가 나타납니다. 성가시지만 대개 일시적인 기타 부작용으로는 배뇨 중 작열감, 잦은 배뇨, 소변 내 혈액, 이따금 피가 섞인 설사, 방사선 직장염(대개 직장 과민과 설사를 일으킴), 그리고 배변이 급한 절박변이 있습니다. 드물게, 방사선 요법으로 인해 주변 기관(방광, 직장)에 암이 발생합니다.

다른 형태의 외부 빔 방사선 요법은 양성자 빔 요법으로, 방사선이 건강한 세포를 피하면서도 암 세포에 보다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다른 형태의 방사선을 사용합니다. 양성자 빔 요법은 다른 암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립선암에서 표준 외부 빔 방사선 요법보다 부작용이 더 적은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전립선암 방사선 요법의 최근 발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표적적중을 개선하기 위해 전립선 주변에 표지자 삽입

  • 경직장 바늘을 사용하여 직장에 하이드로겔 스페이서를 배치하여 방사선의 독성 효과를 줄임(이 하이드로겔 스페이서는 결국 분해되어 조직으로 재흡수됨).

  •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량의 방사선을 분할하고 전통적인 방사선보다 짧은 기간(일수 또는 주수가 더 적음)에 걸쳐 이를 투여함

영구이식 방사선원을 전립선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근접치료). 이식물은 작고 씨앗처럼 생긴 방사성 물질 조각입니다. 의사는 초음파촬영 또는 CT로 배치를 유도하여 음낭과 항문 사이의 부위를 통해 이식물을 전립선에 주사합니다. 근접치료는 2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으며 반복하여 치료할 필요가 없고 척추 마취만 이용하여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근접치료는 또한 종종 건강한 주변 조직을 보존하여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고선량 방사선을 전립선에 조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접치료는 남성 10%에게서 요도협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사성 시드의 방사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듭니다. 방사성 시드는 나중에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 방사성 시드로 치료받은 남성은 태아나 어린 아이에게 방사선이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임부나 어린 아이들과 가까이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 남성에서 근접치료 10~15년 이후 근치율은 다른 치료법으로 얻는 비율과 비슷합니다. 더 공격적인 암에 대해서는 때때로 근접치료와 외부 빔 방사선 요법을 결합한 치료를 권장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일시적 근접요법 삽입(하룻밤 입원이 필요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듐-223은 정맥 투여 약물로서 특정 유형의 방사선(알파선)을 방출합니다. 빔 방사선 그리고 근접치료와 달리 이 약물은 특정 표적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라듐-223을 이용하여 전립선 안의 전립선암보다는 전립선암에서 뼈로 전이된 암을 치료합니다. 혈류에 들어간 라듐-223은 전립선암에 영향을 받은 뼈 부위를 찾아낸 후 거기서 암세포 파괴를 돕습니다. 뼈 조직을 표적으로 삼고 (방사선 빔이나 방사성 시드처럼) 방사선을 산란시키지 않기 때문에 주변 조직을 방사선 손상에서 보존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는 직장 내에 삽입된 탐침을 통해 투여되는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립선 조직을 파괴합니다. 이는 유럽 및 캐나다에서 수년간 사용되었으며 최근에 미국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립선암 관리에 있어 이 기술의 역할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HIFU는 수술 후 재발하는 전립선암과 국소 요법(레이저 또는 전기로 암성 조직을 직접 파괴하는 영상 유도 기법)으로 개별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저위험 암 치료에 가장 적합합니다.

냉동요법

냉동요법은 냉동프로브를 사용하여 암성 조직에 아르곤 가스를 전달하여 냉동한 후 해동하여 전립선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냉동요법은 미국에서 선택되는 요법이 아니지만, 방사선 요법이 성공적이지 않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술의 부작용에는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 흐름의 폐색(방광 출구 폐색), 요실금, 발기부전, 직장 통증 또는 손상 등이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

대다수 전립선암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지거나 퍼져야 하기 때문에 이 호르몬의 효과를 차단(호르몬 요법)하는 치료를 하여 종양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나 방사선 치료 이후 재발한 암의 전이를 지연시키거나 널리 퍼진(전이)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흔히 호르몬 요법을 씁니다. 때때로 호르몬 요법을 방사선 요법과 같은 다른 치료법과 병용합니다. 호르몬 요법은 그 자체로는 완치되지 않지만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호르몬 요법은 효과를 상실할 가능성 있으므로 전립선암이 진행됩니다.

미국에서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하는 호르몬 제제로는 류프롤리드, 고세렐린, 트립토렐린, 부세렐린, 히스트렐린, 데가렐릭스, 렐루골릭스가 있으며, 이들은 뇌하수체가 고환을 자극하여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렐루골릭스(경구 투여함)를 제외하고, 이들 약물은 대개 남성의 생애 내내 의사의 진료소에서 1개월, 3개월, 4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주사로 투여됩니다. 일부 남성의 경우 1~2년 정도만 이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재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효과를 차단하는 약물(예: 플루타미드, 비칼루타미드, 닐루타미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경구로 매일 복용합니다.

호르몬 요법의 부작용으로는 일과성 열감, 골다공증, 기력상실, 근육 질량 감소, 체액 축적성 체중 증가, 성욕 감소, 체모 감소, 발기부전 그리고 유방 비대(여성유방증)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형태의 호르몬 요법은 양쪽 고환 제거(양측 고환절제술)를 수반합니다. 양측 고환절제가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미치는 효과는 류프롤리드, 고세렐린, 부세렐린 그리고 관련 약물이 생성하는 효과와 동등합니다. 양측 고환절제와 기타 호르몬 요법의 신체적, 심리적 효과 때문에 일부 남성은 이들 요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신체 운동, 비타민 D 및 칼슘 보충제 섭취, 금연,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은 호르몬 요법 중인 남성에게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장됩니다.

전립선암이 널리 퍼진 남성의 경우 몇 년이 지나면 호르몬 요법이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을 써도 암이 결국 진행되면 남성이 불과 몇 년 밖에 더 살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기타 약물

테스토스테론을 성공적으로 감소시키는 호르몬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암을 거세-내성 전립선암(CRPC)이라고 합니다.

최근, 생명을 연장하는 많은 다른 치료가 이용 가능해졌고, 호르몬 요법으로의 초기 치료에서 또는 호르몬 요법이 실패할 때 전이성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보다 조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치료법에는 시프루셀-T(전립선암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 아비라테론, 엔잘루타마이드, 아팔루타마이드, 다로루타마이드(경구 호르몬 요법 유형), 도세탁셀, 카바지탁셀(화학요법 약물), 그리고 DNA 복구 결함 또는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CRPC 환자의 경우 폴리(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정맥 내로 투여하는 라듐-223은 생명을 연장시키고 뼈에 전이되어 생긴 특정 합병증(척수 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특이 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방사성리간드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졸레드론산과 데노수맙 등 골다공증 치료 약물을 이용하여 암이나 뼈를 약하게 하기 마련인 호르몬 요법으로 인해 약화된 뼈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통증 그리고 골절 경향 등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적관찰

모든 형태의 치료 후, PSA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합니다(대개 첫 해에는 3~4개월 단위, 그 후 남은 생애 동안은 6개월 단위). 수술 후 1개월이 되면 PSA가 검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방사선 요법 이후 PSA는 더 서서히 감소하여 대개 미검출 수준이 되지만 낮은 수치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합니다. PSA 수치 증가는 암이 재발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예후

대다수 전립선암 남성의 예후는 무척 좋습니다.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노년층 남성들은 전반적 건강 상태가 비슷하고 전립선암이 없는 다른 동년배 남성들만큼 오래 생존하기도 합니다. 많은 남성의 경우 장기 관해 또는 심지어 완치 또한 가능합니다.

암의 등급과 병기에 따라 예후는 달라집니다. 고등급 암은 무척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주변 조직으로 퍼진 암 또한 예후가 더 좋지 않습니다. 전이 전립선암은 치료책이 없습니다. 전이 전립선암이 있는 남성 대다수는 진단 후 1~3년 정도 살지만 수년 간 사는 남성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예방

전립선암을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한 확인된 접근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방식을 따르는 것은 합리적인 접근법으로 간주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운동

  • 균형잡힌 식사(적색 육류와 포화 지방 제한, 녹색 잎 채소 다량 섭취 포함)

  • 음주 제한

  • 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