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Day
질환

인체 수분에 관하여

작성자:James L. Lewis III, MD, Brookwood Baptist Health and Saint Vincent’s Ascension Health, Birmingham
검토/개정일 2022년 4월 1일

    수분은 평균 체중의 약 1/2 내지 2/3를 차지합니다. 지방 조직은 마른 조직보다 수분 비율이 더 적으며 여성은 더 많은 지방을 갖는 경향이 있어서 평균 여성에서의 체중 중 수분 비율이 평균 남성에 비해(60%) 더 낮습니다(52~55%). 체중 중 수분 비율은 노년층과 비만층에서도 더 낮습니다. 체중 중 수분 비율은 출생 시와 초기 아동기에 더 높습니다(70%).

    체중이 154파운드(70킬로그램)인 남성의 신체에는 10.5갤론(42리터)을 약간 넘는 양의 수분이 있습니다. 세포 내에 7갤론(28리터), 세포 주위 공간에 2.5갤론(약 10.5리터), 그리고 혈액 내에 1갤론보다 약간 더 적게(3.5리터, 또는 전체 수분량의 약 8%) 포함됩니다.

    수분 섭취는 수분 손실과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수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그리고 탈수, 신장 결석의 발생, 및 다른 의학적 문제들의 발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건강한 성인은 매일 적어도 1½ 내지 2쿼트(약 2리터)의 액체를 마셔야 합니다. 인체가 수분을 보유하기 보다 과잉의 수분은 배설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우므로, 보통 많이 마시는 것이 적게 마시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신장이 정상 작동하고 있을 때에는 액체 섭취가 폭넓게 변해도 인체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신장이 정상 작동하고 있을 때에는 액체 섭취가 폭넓게 변해도 인체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체는 일차적으로 수분을 소화관으로부터 흡수하여 얻습니다. 더불어 인체가 특정 영양소를 가공(대사)할 때 소량의 수분이 생산됩니다.

    수분은 일차적으로 신장으로부터 소변으로의 배설에 의해 소실됩니다. 신장은 인체의 필요에 따라 하루에 1파인트 미만 혹은 수 갤론(약 0.5~10리터 이상)에 이르는 소변을 배설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폐에서 호흡으로 내쉴 때 약 1½파인트(1리터보다 약간 적은 양)의 수분이 매일 소실됩니다. 격렬한 운동, 더운 날씨 또는 높은 체온으로 야기될 수 있는 다량의 발한으로 증발을 통해 소실되는 수분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관에서는 매우 적은 양의 수분이 소실됩니다. 그러나 구토 지연이나 중증 설사 시에는 하루에 1갤론 이상을 소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과잉 수분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충분한 액체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증 구토설사 중인 환자는 수분 손실을 보상하기 충분한 액체를 마시기에는 너무 아파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혼돈, 기동성 제약, 또는 의식 저하 등으로 인해 갈증을 느끼거나 충분한 액체를 마실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나 칼륨 등의 무기염(전해질)은 체내에서 수분에 용해됩니다.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인체는 수분의 총량과 혈중 전해질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나트륨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갈증이 생겨서 액체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탈수에 대한 반응으로 뇌하수체(뇌의 기저부에 위치한 콩알만한 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항이뇨 호르몬이라고도 부름)은 신장이 수분을 더 적게 배설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조합된 효과가 혈중 수분량을 증가시킵니다. 그 결과, 나트륨이 희석되고 나트륨과 물의 균형이 복구됩니다. 나트륨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신장은 더 많은 수분을 배설하여 혈중 수분량을 감소시켜 다시 균형을 복구합니다.

    수분 균형 유지

    수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에서는 여러 기제가 함께 작용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갈증

    • 뇌하수체와 신장의 상호작용

    • 삼투

    갈증은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제 중 하나입니다. 인체에서 수분이 필요할 때, 뇌 심부의 신경 중추가 자극되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감각은 인체의 수분 필요성이 커질수록 더 강해져서 필요한 액체를 마시게 하는 동기를 유발합니다. 인체에 과잉 수분이 존재할 때에는 갈증이 억제됩니다.

    뇌하수체와 신장 사이의 상호작용 또한 이러한 기전 중 하나입니다. 인체에 수분이 적으면 뇌하수체는 바소프레신(항이뇨 호르몬이라고도 부름)을 혈류로 분비합니다. 바소프레신은 신장이 수분을 보유하고 더 적은 소변을 배설하도록 자극합니다. 몸에 수분량이 과한 경우, 뇌하수체는 바소프레신을 거의 분비하지 않아서 신장이 과잉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삼투 현상 중 수분은 신체의 한 부위 또는 구획에서 다른 부위 또는 구획으로 수동적으로 흐릅니다. 이러한 수동적 흐름은 세포 내 및 세포 주변 조직에 있는 많은 양의 체액이 중요하지만 비교적 적은 양인 혈관 내 체액을 탈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저장고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