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장애의 개요

기분 장애는 장기간의 과도한 슬픔(우울증)이나 과도한 들뜬 기분(조증), 또는 둘 모두가 수반되는 정신 건강 질환입니다. 우울증 및 조증은 기분 장애의 두 가지 감정적 극단 상태를 대표합니다.

슬픔과 행복은 일상 생활의 일부이고, 기분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우울증과 조증으로 진단되는 중증의 감정적 문제와는 다릅니다.

슬픔은 상실, 패배, 실망, 외상 또는 재해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비애나 애도는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이혼, 애정 관계에서의 실망 등 상실이나 분리에 대한 가장 흔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대개 사별의 고통이나 상실은 그 사람에게 기분 장애의 성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력화를 동반한 만성 우울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로 인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무력하게 만드는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지속적 애도 장애라고 합니다.

행복, 들뜸 또는 기쁨은 무언가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때 사람들이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조증은 기분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조증 에피소드의 중간에 있는 비정상적인 기분 상태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과도한 흥분, 과잉행동, 충동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조증 에피소드 동안, 수면의 필요성 감소, 과도한 자존감 또는 과대망상, 멈추지 않는 생각의 질주, 빠른 말하기, 주의산만, 위험한 행동에 대한 관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증은 정상적인 감정 범위와 상당히 다르며 기능 및 관계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슬픔이나 들뜬 기분이 평소보다 훨씬 강렬하고, 특정한 기타 증상이 동반되며, 신체적, 사회적 활동 수행 능력과 직장에서 업무 능력에 지장을 초래할 때 기분 장애 진단을 내립니다.

우울증만 발생하는 경우 의학 용어로는 단극성 장애라고 하며, 이는 여러 장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우울 장애

• 지속성 우울 장애

• 월경전 불쾌 장애

• 물질/약물 유도 우울 장애

우울증 에피소드가 조증 또는 경조증(덜 심한 조증) 에피소드와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는 기분 장애의 또 다른 범주입니다. 우울증을 나타내지 않는 조증(단극성 조증)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약 30%의 사람들이 의사 진료 시 증상 중 하나로 우울증이 있다고 보고하지만, 실제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10% 미만입니다. 미국 인구의 거의 4%가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아 및 청소년의 기분 장애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분 장애, 특히 우울증이 동반되는 기분 장애가 있으면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식욕 부진, 극도의 불안 및 알코올 사용 장애와 같은 다른 문제에 대한 위험도 증가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