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물딸림 증후군

작성자:Robert Peter Gale, MD, PhD, DSC(hc), Imperial College London
검토/개정일 2022년 10월 11일

    암이 혈류에 순환하는 물질 때문에 특이한 증상을 야기하면 신생물딸림(암과 관련됨. 암의 개요 또한 참조)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종양이 생산하는 호르몬이거나 면역 체계가 생산하는 항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조직과 장기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종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생물딸림 증후군은 신경계, 내분비계(호르몬계) 등 여러 장기 계통에 영향을 주어 신경계의 변화, 저혈당, 설사, 또는 고혈압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의 약 20%에게 신생물딸림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다음은 신생물딸림 증후군과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암들입니다.

    신생물딸림 증후군의 진단에는 종종 신생물딸림 증후군을 야기하는 혈류 내 순환 물질에 대한 검사가 포함됩니다. 신생물딸림 증후군의 치료에는 초기에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궁극적으로, 기저 암의 치료가 신생물딸림 증후군을 조절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일반적 신생물딸림 증후군

    암 환자는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등을 주로 경험합니다. 다음의 증후군들은 상대적으로 흔치 않습니다.

    소화관 증후군

    특정 암에 의해 분비된 물질로 인해 장액성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과 관련된 특정 종양은 많은 다량의 단백질을 대변에 분비하여 혈류 내 단백질 수치를 낮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성 증후군

    소세포 폐암은 부신을 자극하여 코티솔 호르몬을 많이 생산하도록 하는 물질을 분비할 수 있으며 이는 쇠약, 체중 증가, 고혈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쿠싱 증후군). 또한 소세포 폐암의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 바소프레신이 생산되어 수분 저류, 나트륨 수치 저하, 쇠약, 혼돈, 발작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중 칼슘 수치가 매우 높은 것(고칼슘혈증 증후군)은 고형암이나 백혈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 증후군은 암으로 인해 뼈의 칼슘 배출을 일으키는 호르몬 유사 물질(부갑상선 호르몬과 유사함)이 혈액으로 분비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이 뼈에 직접 침입할 경우에 칼슘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그러면 칼슘이 혈류로 배출됩니다. 혈중 칼슘 수치가 높으면 신부전과 혼돈이 발생하며, 이를 신속히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 상태와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췌장 유암종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호르몬 과다 생산으로 인하여 카르시노이드 증후군(홍조, 쌕쌕거림, 설사, 심장 판막 문제 등)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신경 증후군

    다발신경병증은 말초신경(뇌나 척수 밖에 위치한 신경)의 기능 이상으로서 쇠약, 감각 상실, 반사 작용의 둔화 등을 초래합니다. 아급성 감각 신경병은 흔치 않은 형태의 다발신경병증으로서 때때로 암 진단 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불능화 감각 상실, 비협응을 야기하지만 쇠약은 거의 야기하지 않습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또 다른 신경 기능이상으로서 근력을 전반적으로 저하시킵니다. 이 병은 호지킨 림프종이 있는 환자들에게 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유방암, 난소암, 소세포 폐암 또는 기타 고형암 환자에게 아급성 소뇌변성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소뇌를 파괴하는 자가항체(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항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증상으로는 불안정한 걸음걸이, 팔과 다리의 비협응, 말하기가 어려움, 현기증, 복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암을 발견하기 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아세포종이 있는 일부 아동에게 통제할 수 없는 눈 움직임(눈간대경련) 및 팔과 다리가 급속히 수축하는 현상(근간대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지킨 림프종 및 비호지킨 림프종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 아급성 운동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수의 신경 세포가 영향을 받아 팔과 다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뇌 조직과도 상호작용하는 종양 대항 항체로 인하여 다양한 특이 증상이 발생하여 정신 기능 변화, 방향 감각 상실, 시력 변화, 근쇠약 등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이 있는 일부 환자에게 이튼-람베르트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이 증후군은 신경에 의해 근육이 적절히 활성화되지 못하여 극심한 근쇠약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아급성 괴사성 척수증은 척수의 뉴런이 급속히 상실되어 마비에 이르는 흔치 않은 증후군입니다.

    피부 증후군

    가려움은 암 환자에게 가장 흔한 피부 증상입니다. 홍조도 흔합니다.

    기타 증후군

    다발근육염은 근육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근쇠약 및 근육통을 말합니다. 다발근육염에 피부 염증이 동반될 때에 이것을 피부근육염이라고 합니다.

    폐암이 있는 사람에게 비대성 골관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손가락과 발가락의 형태를 변형시켜 일부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부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는 혈액 세포에 다양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 수가 너무 적어지거나(빈혈), 혈소판이 너무 많아지거나(혈소판증가증), 일부 유형의 백혈구가 너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신장암이나 간암은 인체에 너무 많은 적혈구를 생산하도록 할 수 있고, 다른 암은 골수에 침입하여 혈액 세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생산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