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치료 옵션

작성자:Elizabeth L. Cobbs, M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Karen Blackstone, M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Joanne Lynn, MD, MA, MS,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Medical Center
검토/개정일 2021년 10월 28일

    흔히 환자에게 제공되는 임종 간호에 대한 선택은 좀 더 일찍 죽음을 맞이할 수 있지만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임종을 맞을 것인지, 아니면 불편함과 의존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적극적 치료를 받아 수명을 조금 더 연장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증 폐질환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는 기계적 환기기(호흡을 도와주는 기계)를 착용하면 수명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대부분 환기기를 착용하는 것을 매우 불편해하며 흔히 중증 안정화를 필요로 합니다.

    일부 임종 환자와 가족은 시간을 좀더 벌고 싶다는 희망이 비현실적인 상황에서도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치료는 모두 시도해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흔히 귀중한 시간을 얻지 못하고 환자에게 남은 최후의 시간을 부작용 때문에 허비하고 불편을 초래하게 하며 상당한 비용을 동반하여 가족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환자의 사망이 임박하면 치료는 임종 환자가 고통을 받지 않고 그동안의 존중받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안위 조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완전히 집중됩니다. 환자의 철학과 가치, 종교적 신념은 임종 환자가 직접 결정을 내릴 때 더욱 중요해집니다.

    영양관

    임종 환자는 사망이 임박하면 먹고 마시는 것을 자주 중단합니다. 영양관을 통해 투여되는 음식과 물(인공 영양 및 수분 공급)은 일반적으로 임종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거나(식욕 부진 참조) 환자를 상당히 오랫동안 생존하게 합니다. 영양관은 불편을 초래하며, 심지어 사망을 재촉할 수 있습니다. 영양관의 부작용에는 폐렴과 체액 축적으로 인한 부기(부종), 통증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면 튜브 영양법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에 사전의료지시서나 결정을 통해 이를 금지할 수 있습니다.

    심신이 쇠약하거나 심각하게 수척한 환자는 음식을 공급하지 않고도 최소한의 수분 공급만으로 수 주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환자가 식욕이 없거나 입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 수액 중단으로는 환자가 사망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사망을 재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서비스

    • 자택 방문 간호는 약물 투여를 돕고,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목욕을 비롯한 기타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간병인이 환자의 자택에서 의학적으로 감독하는 치료입니다.

    • 호스피스 치료는 증상의 완화를 중시하고 임종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영적,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임종 치료입니다. 환경은 환자의 자택이나 호스피스 시설, 요양원과 같은 기타 기관이 될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형 치료는 일부 병원에서 제공됩니다. 환자가 호스피스 치료를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예상 수명이 6개월 이내가 되어야 합니다.

    • 요양원 치료는 간호사와 자원봉사자가 있는 면허 시설의 거주 치료입니다.

    • 고식적 의료는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법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치료법은 중증 환자와 가족 구성원의 증상 및 스트레스 완화를 강조합니다.

    • 임시 간호는 자택이나 요양원, 호스피스 시설에서 가족이나 기타 간병인이 여행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볼일을 볼 수 있는 일시적 간호입니다. 임시 간호는 치료 전달 시스템과 자금에 따라 몇 일이나 몇 주 계속될 수 있습니다.

    • 자원봉사단체는 환자와 가족에게 각종 재정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단체는 일반적으로 특정 질환이 있는 환자에 중점을 둡니다.

    (고령자의 요양 환경 또한 참조.)

    소생술

    심장과 호흡이 멈춘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행위(소생술)에는 흉부 압박이나 구조호흡, 약물, 전기 충격과 같은 조치가 포함됩니다. 소생술은 사전에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경우(소생금지[DNR] 명령이라고 함) 병원에서 자동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치료입니다. 정식 사전의료지시서나 환자(또는 환자가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경우 건강 관리 결정을 내리도록 환자가 지정한 사람)와 의사의 합의 등, 사전 치료 계획을 통해 소생술을 시도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지면, 의사는 환자의 의무 기록에 필요한 지시를 기재합니다.

    소생술은 환자의 심장이 멈추기 전 상태로 회복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사망이 임박하여 심정지가 최후의 사건에 불과한 환자에 대한 소생술은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자는 소생술에 반응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합니다. 소생술에 반응하는 극소수의 환자도 짧은 시간 생존할 뿐이며 대부분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소생술 시도를 포기한다는 결정은 사망이 임박하다고 예상되는 대다수 환자에게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결정이 가족에게 무거운 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장소

    흔히 임종 환자와 가족은 병원이 아니라 친근하고 따뜻한 환경인 자택에서 임종을 맞고 싶어 합니다. 환자가 자택에서 임종을 맞기 위해서는 모든 간병인에게 사망이 임박했다는 증상이 나타날 때 구급차를 호출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전달해야 합니다(사망이 임박할 때 참조). 병원에 있는 환자가 자택으로 퇴원할 때 직원은 약물이나 병상과 같이 안위 치료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가족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입원을 선호하거나 입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원치 않는 개입에 관한 환자의 결정을 문서로 남기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결정의 통보

    일반적으로 환자는 임종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시급한 위기에 앞서서 미리 이러한 치료에 대해 원하는 바를 의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의논을 빨리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나중에 증상이 악화되면 환자가 본인이 원하는 바를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족은 환자의 명확한 사전 지시 없이 생명 연장 치료를 선뜻 거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종 치료에 대해 이와 같이 사전에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사전 치료 계획이라고 하며 이는 법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사전의료지시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점 많은 주와 현지 프로그램에서 진행성 질환자에 대한 심폐 소생술(CPR—심폐 기능을 복원하려 시도하는 응급 시술)뿐 아니라 다양한 응급 연명 치료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장 흔하게는 의사의 연명 치료 지시 또는 POLST라 부릅니다. 이는 응급 의료진이 긴급한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그러나 서면 문서가 없어도 환자와 가족, 보건의료인이 최상의 치료 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추후 환자가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치료 결정의 실질적인 지침이 될 수 있으며, 문제를 전혀 의논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